흥 많은 네이마르, 14일 음반 발표 ‘Neymusico’

입력 2016-09-12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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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폼이 아닌 캐주얼 차림의 가브리엘 헤수스(좌)와 네이마르(우).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가 축구도 모자라 자신의 끼를 다른 방면으로 분출한다. 다름 아닌 가수.

네이마르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는 14일 데뷔곡을 전격 발표할 것이다. 나는 음악을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 'Neynar'와 포르투갈어 'Musico'를 합친 'Neymusico'라는 태그를 달았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축구팬들은 수많은 댓글들을 달며 기대감을 보였다.

앞서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축구계에는 음악계로 진출한 선수들이 몇몇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헤세 로드리게스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헤세는 레게 톤의 곡을 들고 음반을 낸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시 헤세는 프로모션 비디오까지 제작했으며 미성을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인 파블로 오스발도 또한 현역 은퇴 발표 후 음악가로 전향했다. 네이마르의 대선배 전 브라질 대표 출신 호나우지뉴도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악 세계에 관심이 있다. 은퇴 후 음악계에 뛰어들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축구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두각을 보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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