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토트넘,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나코에 1-2 패

입력 2016-09-15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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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토트넘 훗스퍼가 첫 경기에서 AS모나코에 패했다.

토트넘은 15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8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라기의 다리에 걸려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선제골은 모나타가 넣었다. 모나코는 전반 16분 실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실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모나코는 전반 31분 레마르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한복판을 침투한 레마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45분 알더베이럴트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알더베이럴트는 코너킥 상황에서 라멜라가 올린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 대신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얀센과 시소코를 잇달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토트넘은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 모나코전에서 1-2 패배를 맛봐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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