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TB전 네 번째 타석서 홈런성 타구로 멀티히트 작성

입력 2016-09-17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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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아처를 상대해 3구째를 타격했다. 이는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이어졌고 김현수는 가까스로 출루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어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 타석에서 포수의 야수 선택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2-4로 뒤진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현수는 아처의 초구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

이후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다시 한 번 상대 에이스 아처를 상대해 92마일짜리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때 3루주자 J.J 하디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타점까지 올렸다.

한편 볼티모어는 8회초 현재 3-4로 뒤져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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