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볼넷-2루타로 멀티출루… 부진 탈출 성공

입력 2016-09-19 0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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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루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2루타 1개)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92경기 출전에 타율 0.262와 19홈런 55타점, 출루율 0.358 OPS 0.883 등이다.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후속 페드로 플로리몬의 적시 3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날 피츠버그의 첫 번째이자 시즌 43번째 득점.

이어 강정호는 4회에는 신시내티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3경기 만의 안타이자 4경기 만의 2루타. 또한 시즌 17호 2루타였다.

이후 강정호는 6회와 8회에는 각각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피츠버그는 경기 중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4-7로 패했다.

피츠버그는 선발 이반 노바가 3이닝 5실점(3자책)으로 무너졌다. 또한 신시내티 선발 스트레일리에게 선취점을 얻었지만, 끝까지 무너뜨리지는 못하며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강정호는 지난 18일 신시내티와의 더블헤더에서 9타수 무안타 부진에 그친 것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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