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누리꾼들 반응 ‘술렁’

입력 2016-09-19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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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누리꾼들 반응 ‘술렁’

새누리당과 정부는 18일 역대 최강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경주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피해 상황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합동 조사 방침도 밝혔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대책 당정 간담회에서 "경주 지역에 대한 2차 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요건이 충족되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수학여행 숙박 취소가 잇따르는 등 2차 피해도 심각하다며, 피해 조사 완료 전이라도 재난지원금을 먼저 지급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정부는 경주의 경우 피해액이 75억 원을 넘으면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이 제공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다며, 범정부 차원의 피해 조사를 신속히 마치겠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재난문자나 제대로 보내라”,“민심을 국민 세금으로 입막으려고 하나”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부는 또 건축물 대장에서 내진 설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까지 확보하고, 지진 발생시 주민 행동 매뉴얼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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