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독일 복귀 원했던 건 사실”

입력 2016-09-1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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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출전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손흥민(가운데 왼쪽).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44)이 손흥민(24)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손흥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전에 선발 출전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활약이었지만 손흥민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불안한 입지를 보였다. 그는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에 올 여름 손흥민과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접촉 보도가 나오면서 독일 복귀설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을 비롯한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붙잡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올 여름 독일 복귀를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선수가 원하는 것과 구단의 결정은 별개다"면서 "그는 팀의 잔류 요청을 받아들였고 주전 경쟁을 펼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날 경기 직후 손흥민에 대해 "환상적인 활약이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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