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난 4.13 총선에서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했던 이해찬 의원(7선, 세종)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19일(오늘)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원외 민주당과의 통합 추진에 이어, 오늘 아침 이해찬 의원의 복당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 원내대표는 "그동안 끊임없이 분열과 분열을 거듭해 야권의 세력이 약해져 왔는데 이제 추미애표 통합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평가받을 것"이라며, "작은 통합으로 시작해 큰 통합으로 이뤄질 때까지 더민주가 추진하는 통합이 수권정당으로서 정권교체의 희망을 높이는 신호탄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총선 직후인 지난 4월 19일 복당 신청서를 냈지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는 복당이 이뤄지지 않았다.
더민주 당헌당규에 따르면 탈당한 날로부터 1년이 경과하기 전에는 복당할 수 없도록 돼 있지만 당무위가 의결할 때에는 복당할 수 있도록 예외조항이 마련돼 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