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걷기왕’ 소속사에서도 적극 추천했다”

입력 2016-09-21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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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걷기왕’을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2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걷기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주연배우 심은경, 이재진, 박주희, 김새벽, 허종도와 함께 백승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걷기왕’은 무조건 빨리, 열심히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는 선천적 멀미증후군 여고생 만복이 경보 종목을 통해 고군분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극중 심은경은 멀미로 고통 받는 여고생 역을 맡았다. 심은경은 이번 작품을 택한 계기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만복이라는 캐릭터가 제 중학교 시절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시나리오가 재밌어서 술술 읽혔고,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선택했다.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실 이번 작품은 상업영화가 아닌 독립영화다. 다양한 영화 속에서도 ‘걷기왕’을 택한 심은경은 솔직하게 답변했다.

심은경은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던 것처럼 소속사에서도 말리지 않았다. 소속사에서도 제 모습과 캐릭터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가장 중요한 건 시나리오이고 얼마만큼 캐릭터가 나와 잘 맞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걷기왕’이 그러한 점에서 가장 부합된 작품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걷기왕’은 오는 10월 20일 개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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