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숨’ 류덕환, 방송 BJ 열연…극한의 공포 안긴다

입력 2016-09-21 1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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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숨’ 괴담을 소재로 한 리얼 미스터리 공포 ‘혼숨’에서 배우 류덕환이 아프리카TV 공포 전문 방송 ‘BJ 야광’으로 변신했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진짜’ 여자가 되고 싶은 뚱보 소년 ‘오동구’부터 ‘우리 동네’의 섬뜩한 연쇄살임범 ‘효이’, 그리고 최초 시즌제 드라마를 탄생시킨 OCN [신의 퀴즈]의 천재 촉탁의 ‘한진우’까지. 아역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배우 류덕환이 영화 ‘혼숨’을 통해 공포 전문 방송 ‘BJ 야광’으로 변신했다. 특히, 현재 군복무 중인 류덕환의 열연을 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영화 ‘혼숨’에 대한 팬들의 열렬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류덕환은 '혼숨' 괴담과 함께 사라진 여고생의 실체를 추적하는 리얼 미스터리 공포를 다룬 영화 ‘혼숨’에서 레전드 방송을 위해 죽음의 생방송을 시작하는 공포 전문 ‘BJ 야광’으로 분해 실제 BJ의 생방송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만큼 차진 말솜씨와 반전의 춤실력을 선보여 영화의 생생한 재미를 더했다. 특히, ‘혼숨’ 괴담을 추적하기 시작하는 ‘BJ 야광’이 공포의 실체와 가까워지는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 시켰다. 귀신의 존재를 무서워하기는커녕 레전드 방송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했던 처음과 달리 점점 공포의 소용돌이로 빠져드는 ‘BJ 야광’을 연기하는 류덕환의 섬세한 감정 표현은 관객들에게 심장을 조이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실제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행한 저주의 놀이 ‘혼숨’ 괴담을 소재로 하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영화 ‘혼숨’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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