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51’ COL 르마이유, 첫 타율왕?… 무서운 상승세

입력 2016-09-22 0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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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르마이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5년차의 2루수 DJ 르마이유(28, 콜로라도 로키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개인 통산 첫 타율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르마이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르마이유는 3타수 2안타(2루타 1개) 2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의 11-1 대승을 이끌었다. 찰리 블랙몬과 테이블 세터를 이뤄 안타 5개를 합작했다.

이로써 르마이유는 이날까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51와 10홈런 65타점 102득점 187안타, 출루율 0.421 OPS 0.918 등을 기록했다.

타율 0.351은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시즌 내내 타율 1위를 지켜온 다니엘 머피와의 격차를 4리 차이로 벌린 것.

또한 르마이유는 최근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다. 그 중 7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르마이유가 이러한 타격감을 유지한다면, 통산 첫 타율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머피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

르마이유는 지난 2011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이듬해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지난해부터 뛰어난 타격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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