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희, 연장전서 신지애 꺾고 ‘시즌 2승’

입력 2016-09-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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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사진제공|KLPGA

JLPGA 던롭레이디스 합계 204타 기록

이지희(37)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미야지TV 던롭레이디스골프(총상금 7000만엔)에서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이지희는 25일 일본 미야기현 리후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신지애(28)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2차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3차 연장전에서 신지애를 꺾고 우승했다. 3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JLPGA 투어 개인 통산 21승째를 올렸다. 우승상금 1260만엔을 추가하면서 상금랭킹은 13위에서 9위로 뛰었다. 신지애는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상금랭킹은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김하늘(28·하이트진로) 공동 8위(7언더파 209타), 이보미(28·노부타그룹·혼마골프)는 공동 19위(3언더파 213 타)로 대회를 마쳤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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