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하퍼, 엄지 부상 경미한 듯… 결장 길지 않을 것

입력 2016-09-27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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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하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장타를 때린 뒤 슬라이딩 도중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브라이스 하퍼(24, 워싱턴 내셔널스)의 결장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마이크 리조 단장의 말을 인용해 하퍼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워싱턴은 하퍼의 결장이 길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퍼는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다.

하퍼가 부상을 당한 상황은 강정호와 연관이 있다. 하퍼는 지난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선상으로 흐르는 3루타를 쳤다.

장타를 때린 하퍼는 2루를 지나 3루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3루수 강정호가 송구가 오는듯한 속임 동작을 취했다.

이후 하퍼는 걸어서 3루를 밟으려다가 슬라이딩했고 이 과정에서 왼손 엄지손가락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강정호의 잘못은 아니다. 이러한 속임 동작은 흔한 경우다.

하퍼는 26일까지 시즌 144경기에서 타율 0.244와 24홈런 85타점 83득점 121안타, 출루율 0.375 OPS 0.819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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