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종영까지 2회 남은 ‘신네기’, 막판 포인트

입력 2016-09-28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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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불금불토 스페셜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종영까지 2회 남겨둔 가운데 제작진이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현재 하원(박소담)은 강회장(김용건)에게 지운(정일우)과의 연애 사실을 들켜 하늘집에서 쫓겨나게 됐고 현민(안재현)은 혜지(손나은)를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이런 와중에 강 회장은 간암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이틈을 타 지화자(김혜리)는 하늘그룹을 빼앗으려는 계략을 실행에 옮겼다.

◆ 러브라인 행방은?

지운과 하원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위기에 봉착했다. 하늘집에 입성하면서 ‘연애금지’를 약속했던 하원이 지운과의 관계를 강회장에게 들켜버린 것. 이로 인해 하원은 꼼짝없이 하늘집에서 쫓겨났고, 지운은 과거에 자신의 엄마도 강회장으로 인해 하늘집에서 쫓겨난 사실을 알고 더욱 분노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한 지운의 부모님과 그때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지운과 하원. 안타까운 이별을 해야만 했던 지운의 부모님과 달리, 두 사람은 강회장의 허락을 받고 계속 연애를 지속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민과 혜지의 안타까운 사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드디어 현민이 혜지에게 매몰찼던 이유가 밝혀진 것. 어린 시절 혜지의 쌍둥이 오빠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을 목격하고 두려움에 도망쳐 오랫동안 트라우마를 안고 살았던 현민이 혜지에게 진실을 고백했다. 이에 혜지는 현민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상처를 받고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며 이별을 고했다. 그럼에도 현민은 혜지 몰래 유명 디자이너에게 그의 포트폴리오를 전달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혜지를 도와준다. 혜지를 향한 현민의 깊은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모습들에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이별에 직면하게 된 현민과 혜지의 사랑이 해피엔딩이길 염원하는 시청자들의 바람이 커져가고 있다.

◆ 강회장은 간 이식 수술을 할 수 있을까?

강회장이 윤성(최민)과 지화자가 단둘이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강회장의 병원행에 놀란 현민과 서우(이정신)는 한 걸음에 병원으로 달려왔고, 간 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말에 현민과 서우는 물론 하원까지 적합성 여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부적합 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14회 말미에서는 기적처럼 강회장의 마지막 혈육인 지운이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나타나며 끈끈한 가족애를 과시, 지운 덕분에 강회장이 수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

◆ 제 3자에게 넘어갈 위기에 처한 하늘그룹

강회장이 쓰러지자 하늘그룹도 함께 위기에 처했다. 호시탐탐 하늘그룹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던 지화자가 강회장이 쓰러지자마자 이사회를 소집한 것. 더욱이 지화자의 계략에 믿었던 윤성까지 합세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윤성과 지화자에게 하늘그룹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지운-현민-서우 삼형제가 힘을 모아야 할 때. 얼굴만 마주쳐도 서로 으르렁대기 바쁜 삼형제가 이번 일을 계기로 돈독한 형제애를 보여주며 하늘그룹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모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네기’ 15회는 오는 30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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