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통증’ STL 오승환, 30일 CIN전 등판 없을 것

입력 2016-09-30 0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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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오승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수비 도중 사타구니 부위 통증을 느낀 ‘끝판왕’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승환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2로 뒤진 8회 1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8회를 완벽하게 막고 9회에도 두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호세 페라자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2사 후 였기에 대수롭지 않은 상황. 하지만 오승환은 수비 과정에서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오승환은 30일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의지를 불태웠지만,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휴식을 권유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베이스볼 위클리 오승환이 3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승환은 29일 1 1/3이닝 동안 25개의 공(스트라이크 1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시즌 성적은 74경기에서 77 2/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18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은 1.89에서 1.85로 줄어들었다. 또한 2탈삼진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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