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완벽하게 돌아왔다. 추신수가 46일 만의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포스트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는 지난 8월 1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46일 만의 복귀. 또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복귀전서부터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복귀 후 첫 타석인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탬파베이 선발 맷 안드리스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이후 추신수는 4회 중견수 플라이, 6회 삼진, 8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총 4타수 1안타. 비록 첫 타석 이후 안타 추가에는 실패했지만, 경기 끝까지 뛰며 완벽한 복귀를 알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247와 7홈런 17타점 27득점 42안타, 출루율 0.366 OPS 0.778 등을 기록했다.
이제 추신수는 경기 감각을 회복한 뒤 곧 열릴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서 텍사스의 리드오프를 맡게 될 전망이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 유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석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과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런을 쳐내며 3-1로 승리했다. 다르빗슈는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