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배리 본즈 타격 코치 해임… 득점 전체 27위 탓

입력 2016-10-04 09: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리 본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말린스의 타격 코치로 부임한 배리 본즈가 성적 부진의 이유로 한 시즌 만에 해고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마이애미가 1년 계약을 체결했던 타격 코치 본즈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본즈를 타격 코치로 영입했다. 이후 마이애미는 이번 시즌 팀 타율은 0.263으로 내셔널리그 2위,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655득점을 기록하며 13위, 전체 27위에 그쳤다. OPS 0.713은 내셔널리그 12위 기록이다. 생산력에서 약점을 보인 것.

이에 대해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부상으로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고 설명했다.

결국 본즈가 선수 시절 보인 장타력은 지도력으로는 나타나지 못했던 셈이다. 야구에서 공격은 많은 안타 보다 득점 생산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마이애미는 본즈 뿐만 아니라 3루 코치 레니 해리스, 불펜 코치 리드 코넬리어스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