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PS 경기 나설까?… 텍사스 ALDS 로스터 6일 확정

입력 2016-10-04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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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부상에서 복귀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나설까? 텍사스가 이 문제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4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 ALDS 로스터에 대해 존 다니엘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니엘스 단장은 아직 추신수의 ALDS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텍사스의 ALDS 로스터는 6일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오는 7일부터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5판 3선승제의 ALDS를 치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중 한 팀이 상대가 된다.

추신수는 최근 왼쪽 손목 골절상에서 복귀했으나 정규시즌 마지막 3경기에서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경기 감각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

이에 텍사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포스트시즌은 단기전. 한 1경기도 놓칠 수 없다. 또한 로스터 한 자리라도 헛되게 사용하기 어렵다.

추신수의 타격감 회복이 오래 걸린다면, 텍사스는 로스터에 다른 선수를 넣을 수 밖에 없다. 이는 추신수의 타격 능력과는 무관한 문제다.

텍사스는 ALDS에서 4명의 투수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용한다. 불펜 투수는 7~8명. 불펜 투수의 수에 따라 추신수의 로스터 진입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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