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측 “공효진 키스, 중요 변수로 작용”

입력 2016-10-04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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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측 “공효진 키스, 중요 변수로 작용”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의 공효진이 조정석과 고경표 둘 중 한명과 키스한다.

‘질투의 화신’ 10월 5일과 6일 13, 14회 방송분에서는 나리(공효진 분)를 둘러싼 긴박한 상황이 전개될 예정이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그녀는 SBC 경력직 아나운서 모집에 몰래 지원했다가 기자와 아나운서들, 그리고 동료 기상캐스터들사이에서 구설수에 오르고 말았다. 이에 시험에 임하는 그녀의 부담감은 상상이상으로 커지게 된 것.

게다가 지난 9월 29일 12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사랑해요 표나리‘라는 문구가 쓰여진 그림이 화신의 방에 붙어있는 걸 발견하고는 자신이 화신의 짝사랑 대상이 된 것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3년간 짝사랑했던 화신을 뒤로하고 정원과 새로운 사랑을 꿈꾸던 그녀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둘과 껄끄러운 관계가 되고 마는 것이다.

이에 나리는 두 가지 한꺼번에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게 되는데, 이 와중에 화신과 정원(고경표 분)과 숱한 에피소드를 펼쳐가면서 둘 중 한명과 키스까지 감행하게 되는 것이다.

사실 나리는 이전에 두 남자와 키스를 한 적이 있다. 지난 9월 1일 4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환자복을 입은 채 병원로비에서 화신과 키스를, 그리고 9월 21일 9회 방송분에서는 화신이 보는 앞에서 정원과 입맞춤했던 것이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질투의 화신’후반기를 열자마자 나리가 자신을 좋아하는 두 남자중 한 명과 키스를 하게 되는 건 매우 중요한 사건이자 변수로 작용하게 된다”라며 “과연 그 상대가 누가 될런지, 그리고 이 키스 이후 양다리로맨스는 이전과 달리 어떻게 전개될지도 재미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후반기 시작과 함께 등장할 공효진의 키스장면으로 눈길을 끌 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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