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22승’ 두산, LG 잡고 정규 시즌 마감

입력 2016-10-08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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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두산 니퍼트가 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잠실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LG트윈스를 잡고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8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최종전에서 LG를 11-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KBO리그 최다승인 93승1무50패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을 종료했다.

0-0으로 팽팽했던 균형을 깬 건 두산. 두산은 2회 민병헌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을 조성했다. 여기에 정수빈의 볼넷과 김재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두산은 3회 2점을 추가했고 4회부터 6회까지 각각 1점을 보태며 스코어 7-0으로 달아났다.

LG는 6회 이병규의 희생타로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은 8회 박건우의 적시타, 오재일의 투런포를 앞세워 3점을 추가했다. 이어 9회에도 1점을 더하면서 11-1 대승을 이뤄냈다.

이날 두산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는 2 1/3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22승(3패)째. 타선에서는 선발 전원이 안타를 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잠실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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