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SNL8’ 제대로 홀린 그녀…파격+코믹 후궁 패러디

입력 2016-10-09 17: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tvN ‘SNL코리아8’ 호스트로 출연한 배우 이미도가 능청스런 후궁 연기로 신동엽을 두 손 두 발 들게 했다.

8일 ‘SNL코리아8’에는 이미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2004년 영화 ‘발레교습소’로 데뷔한 이미도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더’, ‘뷰티인사이드’ 등에서 신스틸러로 톡톡히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탄탄한 몸매를 바탕으로 온스타일 ‘더 바디쇼’ 진행도 맡았다.

그는 ‘후궁’ 코너에서 왕으로 분한 신동엽에게 일부러 술을 쏟으며 섹시한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저고리를 풀어헤친 이미도의 가슴팍에 있는 물체를 본 신동엽은 그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이미도는 “거긴 안돼”라고 적은 종이를 건넸다.

특히 “취미 삼아 각색한 ‘흥부놀부’를 읽어 드리겠다”며 섹시한 자태를 뽐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흥부는 배가 고파 놀부 집을 찾았는데 목욕을 마친 듯 젖은 머리와 상체를 드러내고 마루에 누워있는 놀부 부인을 발견했다”며 “밥 달라는 흥부 말에 놀부 부인은 치마를 걷어 올려 밥주걱을 집어 들어 흥부의 가슴팍과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며 ‘철썩’이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야기의 다음을 궁금해하는 신동엽에게 그는 “그 다음은 주상전하와 함께 만들어가지요”라고 답했고 신동엽은 “요물이로구나. 네가 통이다”라고 화답, 음흉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SNL코리아8' 이미도 편은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이 2.5%, 순간최고시청률이 3.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SNL코리아8’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NL코리아8' 이미도 방송캡처, 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