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일 헨드릭스. ⓒGettyimages/이매진스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아 교체된 카일 헨드릭스(27, 시카고 컵스)의 검진 결과가 이상 없음으로 나온 가운데 몸 상태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시카고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헨드릭스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헨드릭스는 지난 9일 홈구장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핸드릭스는 4회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앙헬 파간의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뒤 강판된 것.
이후 헨드릭스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스스로 느끼는 컨디션 역시 좋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헨드릭스는 향후 포스트시즌 경기에 계속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카고 컵스는 NLDS 2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이 유력하다.
헨드릭스는 이번 시즌 31경기(30선발)에서 190이닝을 던지며 16승 8패와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2.13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의 기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