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 특수 비밀훈련 받은 한국전쟁 영웅…‘영도 유격부대’ 영화화

입력 2016-10-10 0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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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없는 한국전쟁 영웅 ‘영도 유격부대’가 영화화 된다.

이름도 계급도 군번도 기록도 없었던 한국전쟁 영웅들인 ‘영도유격부대’가 영화로 재조명 된다.

영화 ‘영도유격부대’ 제작사 코시아그룹 구성목 대표에 따르면 2007년 7월 비밀해제 된 미국 CIA 비밀문서에서 ‘영도유격부대’의 존재를 입증하는 문서로 일본에 주둔한 극동사령부에 파견된 CIA 책임자가 1964년 작성하고 1968년 발행된 ‘비밀작전의 역사 한국에서의 비밀전쟁’이란 비밀문서가 바로 ‘영도유격부대’ 활약상이 담긴 비밀문서다.

‘영도유격부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 중앙정보국(CIA)는 북한지역에서 활동할 의도로 함경남도, 함경북도와 강원도 북부 출신 청년들을 주로 선발한 약1200명에 부대원을 부산 영도 태종대와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특수부대 훈련시켜 북한 후방에 공중, 해상침투해 요인을 암살하고 군사시설을 폭파와 군사정보 수집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한국전쟁 막바지까지 900여명이 북한에서 활약하고 휴전 마지막까지 영도 태종대로 살아 돌아온 대원은 33명에 불과했다.

한편 제작비 100억이상이 투여될 예정인 영화 ‘영도유격부대’의 메가폰은 영화 ‘동창생’을 연출했던 박홍수 감독이 맡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사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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