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일스 축구대표팀. ⓒGettyimages이매진스
웨일스 축구대표팀의 경기 전 단체사진 자리배치가 눈길을 끈다.
웨일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웨일스 카디프에 위치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D조 3차전에서 조지아와 1-1로 비겼다. 이에 웨일스는 1승2무(승점 5점)를, 조지아는 1무2패(승점 1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시선을 끈 건 웨일스 대표팀의 단체사진 자리배치였다.
영국 언론 '미러'는 "단체사진을 찍는 웨일스 대표팀의 이상한 정렬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역사상 가장 바보같은 팀의 사진이다"라고 언급했다.
보통 축구팀의 단체사진은 5명과 6명으로 나눠 2줄로 형성, 균형있는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웨일스는 달랐다.
웨일스는 앞줄에 무려 8명이 나란히 앉아 있었고 골키퍼를 포함한 3명만이 뒷줄에 서서 사진을 찍었다. 알 수 없는 밸런스 배치에 현지 언론은 의문을 가졌다.
매체에 따르면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는 이 부분에 대해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다"라며 모르쇠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웨일스는 지난 6일 오스트리아전에서도 7명 앞줄, 4명 뒷줄이라는 이상한 배치를 보여준 바 있다. 벌써 두 번이나 이같은 배치를 선보인 웨일스 대표팀의 행동은 고의적임을 보여준다.
오는 11월 홈에서 있을 세르비아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