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데뷔’ LAD 마에다, 3이닝 4실점 부진… 기대 못 미쳐

입력 2016-10-11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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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켄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무대에 데뷔한 마에다 켄타(28, LA 다저스)가 기대와는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마에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마에다는 3회까지 63개의 공(스트라이크 41개)을 던지며 5피안타 4실점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개와 4개. 홈런 1방을 허용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마에다는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는 등 자신의 뜻대로 투구하지 못했다.

이어 마에다는 2회에는 삼자범퇴를 기록했지만, 결국 3회 무너졌다. 3회 무사 1루에서 제이슨 워스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1-1 동점을 내줬다.

이후 마에다는 1사 3루 상황에서 브라이스 하퍼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앤서니 렌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점수는 1-4.

결국 마에다는 3회 남은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고개를 숙인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4회 페드로 바에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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