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H 머피, 팀 탈락 불구 최고 활약… 타율 0.438-OPS 0.983

입력 2016-10-15 0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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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머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비록 소속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최종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탈락했으나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로 거듭난 다니엘 머피(31)의 활약은 빛났다.

머피는 이번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경기에서 타율 0.438와 6타점 3득점 7안타 출루율 0.545 OPS 0.983 등을 기록했다.

비록 홈런은 없었지만, 팀의 중심 타자로 나서 제 몫을 다했다. 워싱턴은 머피의 타격이 있었기에 LA 다저스와의 NLDS를 5차전까지 끌어올 수 있었다.

머피는 지난 11일 NLDS 3차전에만 무안타 침묵했을 뿐 나머지 4경기에서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 중 2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머피는 지난 10일 2차전과 12일 4차전에서는 각각 3안타 2타점과 2안타 4타점을 올리며 정규시즌의 활약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이로써 머피는 지난 2년간 4개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타율 0.351와 7홈런 17타점 16득점 26안타, 출루율 0.430 OPS 1.092 등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이은 2년 연속 가을 잔치 활약. 머피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6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는 등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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