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김태훈의 안녕, 착해서 더욱 아픈 마지막 인사…김현주-주상욱 ‘폭풍오열’

입력 2016-10-15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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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행복한 미소로 안녕을 말하는 김태훈과 폭풍 오열하는 김현주-주상욱의 모습이 담긴 예고편을 공개됐다.

15일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측은 가슴 뭉클해지는 14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13회에서 홍준기(김태훈 분)가 가장 행복한 순간 쓰러지고, 김상욱(지수 분)이 백설(박시연 분)의 이혼소송 법률대리인이 되면서 파란을 예고한 가운데 공개된 예고편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예고편에는 대형 로펌 대표 최진태(김영민 분)와 맞서야 하는 백설의 이혼소송 법률대리인을 자청한 김상욱은 그의 호칭이었던 ‘누나씨’가 아닌 백설씨라고 당당히 부르며 “이제부터 백설씨라고 부를게요. 좋아합니다”라고 순수하고 진솔한 심쿵 고백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불륜녀 이미도(채국희 분)에게 당장 집안일을 해결하라는 협박을 받은 최진태가 두 사람을 미행하는 한편 “덤프트럭으로 확 밀어버릴까, 정신병원에 넣을까”라고 모의하는 모습이 전개되면서 아슬아슬한 백설 김상욱의 로맨스와 이혼 소송이 어떤 사이다로 전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여기에 이소혜(김현주 분)와 류해성(주상욱 분)의 오열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 셋이 또 같이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오래오래 재미있게 놀다 와요. 2번 올림”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해맑지만 눈가에 눈물이 차오른 모습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듯한 김태훈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소혜의 상태도 관심을 끈다. 코에 호흡기 줄을 단채로 거리를 걷던 이소혜는 경찰서 안에 갇힌 채로 류해성과 서로 안쓰러운 눈빛을 주고받고, 드레스를 꺼내보며 “내일도 없는 사람인데 결혼은 무슨”이라며 다시 차가워진 모습이다.

‘판타스틱’ 제작진은 “‘웰다잉’과 판타스틱한 오늘을 반짝이고 가치있게 산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준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따뜻한 이별을 준비하는 이들의 모습이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와 닿을 것”이라며 “또한 아프지만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는 해성과 소혜가 ‘사랑의 승리’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당부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JTBC ‘판타스틱’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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