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AOA 유경과 계약 종료…AOA 밴드 객원 멤버로 활동” [공식입장]

입력 2016-10-15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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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 유경. 동아닷컴DB

FNC “AOA 유경과 계약 종료…AOA 밴드 객원 멤버로 활동” [공식입장]

AOA 밴드 유닛 AOA 블랙 멤버 유경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15일 AOA 공식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 AOA의 드러머로 활동해 왔던 유경과 FNC와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고 유경의 의견을 존중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회사와의 계약은 종료됐지만 앞으로 AOA의 밴드 프로젝트에는 객원 멤버로 참여해 계속해서 드러머로서 역량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OA 유경은 직접 공식 팬카페에 자신의 심경을 남겼다. 그는 “오랜만에 찾아뵙는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다소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을 안길 것만 같은 소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경은 “아마 먼저 소식을 접하게 되신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많은 대화와 의논 끝에 저는 약 5년간 함께 해왔던 FNC와의 계약해지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많은 활동을 함께 하지는 못했고, 지금하는 인사가 완전한 안녕이 아니기는 하지만 그래도 10대의 끝물에서부터 24살인 지금까지 쭉 함께 해온 AOA 멤버들과 우리를 도와주셨던 분들에게 서로 앞으로도 힘내라며 응원하고 인사하던 때가 약간 슬프게 느껴지기도 하고, 감사하게 느껴지기도 한 것 같다. 많은 좋은 사람들과 또 늘 사랑해주는 팬분들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들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더 좋은 모습으로 언젠가 짠 나타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AOA블랙이 만약 새로운 노래로 찾아온다면, 드러머 자리는 변함없이 제가 채울 것이다. 최대한 빨리, 가장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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