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②] ‘무한도전’ 에이스 양세형, 진짜 못 하는 게 뭐예요?

입력 2016-10-16 07: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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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에이스 양세형, 진짜 못 하는 게 뭐예요?

진짜가 나타났다. 생전 처음인데도 조정에 레슬링 심지어 풍선 터뜨리기도 잘한다. 양세형이 순식간에 ‘무한도전’ 에이스로 치고 올라왔다.

15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멤버들이 서울 곳곳에 흩어진 무도리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세형은 무도리 잡기 2라운드에서 유재석 하하와 함께 조정 대결에 나섰다. 그는 조정 특집에 참여했던 유재석 하하와 달리 처음 조정에 도전한 상황. 양세형은 유재석에게 패배, 무도리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뜻밖에 선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의 운동신경은 레슬링 무도리 잡기에서도 빛났다. 양세형은 레슬링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피카츄’ 선수와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기량을 뽐냈다. 1인자 유재석도 감탄할만한 실력이었다. 게임이 종료된 후에는 정준하의 가슴 털을 뽑으며 “실밥인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떠는 등 깨알 웃음을 놓치지 않았다.

양세형은 3라운드 물풍선 터뜨리기 게임에서도 단연 1등을 기록했다. 그는 날렵한 몸놀림과 놀라운 집중력으로 무려 24개의 물풍선을 터뜨렸다.

이날 200%의 실력을 보인 양세형은 더 이상 ‘무한도전’에 ‘도움 주는’ 감초가 아니었다. ‘고정’행 열차를 탈 자격이 충분한 에이스 중의 에이스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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