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스터. ⓒGettyimages/이매진스
무려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정상 도전에 나서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시카고 컵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LA 다저스와 NLCS 1차전을 치른다.
이날 시카고 컵스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3루수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1루수 앤서니 리조-좌익수 벤 조브리스트-유격수 애디슨 러셀.
이어 하위 타선에는 우익수 제이슨 헤이워드-2루수 하비어 바에즈-포수 데이빗 로스가 자리했다. 9번 타자이자 선발 투수는 왼손 존 레스터.
레스터는 지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또한 시카고 컵스는 지낮 NLDS 4차전에서 8회까지 패색이 짙었지만, 9회 기적과도 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가 올라있는 상황이다.
상대 팀 LA 다저스 역시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NLDS를 통과하며 사기가 올라있지만, 시카고 컵스에 비하면 전력이 처진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