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톰린. ⓒGettyimages/이매진스
무려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홈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2연승에 도전한다.
클리블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ALCS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테이블 세터에 중견수 라자이 데이비스-2루수 제이슨 킵니스를 배치했다. 중심 타선에는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1루수 마이크 나폴리-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
이어 하위 타선에는 3루수 호세 라미레즈-좌익수 브랜든 가이어-우익수 로니 치즌홀-포수 로베르토 페레즈가 나선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조시 톰린.
이에 맞서는 토론토는 1루수 에드윈 엔카나시온-우익수 호세 바티스타-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중심 타선을 구성한다. 선발 투수는 왼손 J.A. 햅.
톰린은 앞서 지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1경기에 나서 5이닝 2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5일 ALCS 1차전에서 선발 코리 클루버를 비롯해 앤드류 밀러-코디 앨런으로 이어지는 마운드가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2-0으로 승리했다.
따라서 클리블랜드는 2차전을 잡는다면,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19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