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남’ 김영광, 만두남 변신…“볼수록 빠지는 마성男 캐릭터”

입력 2016-10-20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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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만두남으로 변신한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이하 ‘우사남’)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의 족보 꼬인 로맨스물이다.

특히 김영광은 홍나리의 연하 새 아빠이자 홍만두 사장 고난길로 등장한다. 극의 주요 배경이 되는 ‘홍만두’는 줄을 서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소문난 만두 가게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광을 반죽에 정성을 쏟고 있다. 온 힘을 팔로 집중시키고 반죽을 준비 중인 모습, 20kg 밀가루 포대를 번쩍 들어올리는 박력있는 면모가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김영광은 반죽을 만들며 입가에 미소를 띄워 만두남의 진면목을 보여주기도 했다. 만두를 향한 진심과 애정이 눈빛에서부터 느껴진 것이다. 이에 그가 어떤 사연으로 수애의 새 아빠가 됐고 수애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홍만두의 주인이 됐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사남’ 측은 “김영광이 맡은 고난길은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캐릭터다. 먹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들었는지 알 수 없지만, 속이 꽉 차있는 만두 같은 매력이 있다. 미스터리한 고난길이 간직한 비밀을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다. ‘이웃집 꽃미남’ 김은정 작가와 ‘조선총잡이’‘공주의 남자’ 김정민 PD가 함께 제작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 후속으로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콘텐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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