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강변가요제 대상’ 김복희, 30년만에 가요계 복귀 [공식입장]

입력 2016-10-2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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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복희가 20일 정오 30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김복희는 듀엣 마음과 마음 보컬리스트로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대 먼 곳에’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타이틀곡 ‘내 심장이’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별을 말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마음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담담하면서 슬픈 멜로디에 이별을 고하는 그녀의 애절한 목소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더욱 애잔하게 느껴진다. 심플한 피아노 선율 위에 기타리스트 정재필의 세련된 연주, 현악기의 짙은 대선들이 화려하고 복잡하게 어우러져 있고 김현아의 코러스 라인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록곡 ‘그대 먼 곳에’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을 만큼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곡이다. 멜로디가 가장 돋보일 수 있는 편곡에 중점을 둔 피아노 선율과 기타연주 그리고 스트링의 수많은 노트의 조화로움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소속사 관계자는 “그동안 김복희는 틈틈이 가요계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포기해야만 했다”며 “이번 앨범은 30여년 만에 컴백이라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희의 새 앨범은 오는 20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나르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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