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블루스, 30주년 콘서트 개최

입력 2016-10-25 1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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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레이온

1986년 결성된 신촌블루스가 3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촌블루스 30주년 콘서트는 내달 17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원년 멤버 엄인호, 이정선, 이광조와 현 멤버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가 참여한다.

신촌블루스는 한국 블루스 음악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꼽힌다. 1, 2집 음반은 2007년 국내 대중음악 전문가들이 선정한 ‘한국 100대 명반’에서 각각 42위, 4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초대 싱어 한영애를 비롯해 맨발의 디바 이은미, 故 김현식, ‘나에게로의 초대’의 정경화 등 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신촌블루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이광조 등은 1집에 수록된 ‘오늘 같은 밤’, ‘건널 수 없는 강’ 등 신촌블루스의 올드 팬들을 추억 속으로 불러들일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 등은 올 초 선보인 30주년 기념 앨범의 ‘붉은 노을’, ‘비의 블루스’ 등 신곡 레퍼토리로 흥을 돋을 계획이다.

신촌블루스의 리더로 원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엄인호는 “30주년의 축하 대상은 우리가 아니고 오랫동안 성원을 보내주신 팬”이라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드리며 흐뭇한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판매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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