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모’ 이수경 “망가져야 한다면 열심히 망가지겠다”

입력 2016-10-26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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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모’ 이수경 “망가져야 한다면 열심히 망가지겠다”

배우 이수경이 MBC 새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비타민 같은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수경은 '딱 너 같은 딸', '마이 리틀 베이비'에 이어 이번 드라마까지 연거푸 세 작품을 MBC에서 선보이게 된 가운데 털털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상대 배우 김재원은 물론 제작진과의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그녀는 자신이 맡은 '정은'역에 대해 "정말 다재다능한 인물로 기타리스트 겸 작사가, 작곡가이기도 하고 타로카드 점술까지 섭렵한, 한마디로 '발은 땅에 붙이고 있지만 정신은 우주와 접신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정리했다. 이어 "하지만 사랑이 넘치고 주변에 대한 관찰과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박애주의자다"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이에 실제 본인과의 싱크로율을 묻자 "저는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벌써부터 많이 비슷하다고 말씀해주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믹하고 엉뚱 발랄한 캐릭터답게 망가지는 부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는 "대사가 너무 재밌어서 기대된다. 망가지는 모습이 나오면 열심히 망가져 재밌게 연기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극 중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정은 역할에 맞춰 통기타를 품에 안은 이수경은 "드라마가 끝날 때쯤에는 여러 곡을 연주할 수 있을 것 같아 덕분에 취미가 하나 더 생겼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올 겨울에 다같이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다. 대화하실 상대가 없어 혼밥이나 혼술하실 때 마주앉아 같이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감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훈훈한 인사말을 남겼다.

사진제공 | 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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