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2] CHC 아리에타, 5.2이닝 1실점 역투… 5.1이닝 노히터

입력 2016-10-27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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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아리에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제이크 아리에타(30,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팀을 구하는 호투를 펼쳤다.

아리에타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아리에타는 5회까지 노히터 행진을 펼치며 역투했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5회 2사까지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리에타는 2회, 3회, 5회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타선을 무력화 시켰고, 시카고 컵스는 이 사이 타선이 폭발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실점은 마지막 6회 나왔다. 1사 후 제이슨 킵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내야땅볼 때 3루를 허용했고, 와일드피치로 1점을 내줬다.

이후 아리에타는 5-1로 앞선 상황에서 마이크 나폴리에게 안타를 맞고 마이크 몽고메리와 교체 돼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5 2/3이닝 2피안타 1실점 3볼넷 6탈삼진.

비록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했고 실점 이후 이닝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는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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