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캐치’ TOR 필라, 왼손 엄지 수술… 2017 ST 대비

입력 2016-10-30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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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필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슈퍼맨 캐치’로 유명한 외야수 케빈 필라(27,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수술을 받았다. 다음 시즌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수술이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필라가 이번 주 초에 왼손 엄지손가락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에 관련된 수술. 앞서 필라는 지난 8월 도루 시도 중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이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필라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8월 말 복귀했고, 남은 정규시즌 경기와 포스트시즌에까지 출전하며 토론토 외야를 책임졌다.

회복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큰 수술은 아니다. 따라서 2017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필라는 메이저리그 4년차의 외야수. 이번 시즌에는 146경기에서 타율 0.266와 7홈런 53타점 59득점 146안타, 출루율 0.303 OPS 0.679 등을 기록했다.

공격력은 떨어지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메이저리그 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준다. 중견수로서 좌중간, 우중간으로의 다이빙 캐치가 전매특허다.

한편, 필라는 이번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외야수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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