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43세 노익장’ FA 콜론과의 계약에 관심

입력 2016-10-30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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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200이닝 가까이 투구하며 건재함을 자랑한 바톨로 콜론(43)이 뉴욕 메츠에 잔류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투데이스너클볼은 30일(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콜론과의 재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계약 협상 등이 오간 것은 아니다.

콜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겨울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콜론은 이번 시즌 725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19년차, 43세의 노장인 콜론은 이번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4경기(33선발)에서 191 2/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새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열 번째 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43세의 노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성적.

투구 이닝에 비해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단 32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뉴욕 메츠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젊은 투수진은 이번 시즌 계속해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콜론은 43세의 나이에도 그 자리를 지켰다.

이번 재계약이 성사된다면, 뉴욕 메츠는 다시 콜론에게 선발 자리를 맡기게 될 전망이다. 콜론이 2017시즌 시티 필드 마운드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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