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차전] CHC 래키, 5이닝 3실점… 아쉬운 2회

입력 2016-10-30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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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래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그 동안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존 래키(38, 시카고 컵스)가 5회를 버텼으나 3점을 내주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냈다. 수비의 도움도 받지 못했다.

래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래키는 5회까지 84개의 공(스트라이크 52개)을 던지며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개와 5개.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래키이기 때문에 5이닝 3실점을 부진했다고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래키는 귀중한 선취점을 지키지 못했다.

시카고 컵스는 1회 앤서니 리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하지만 래키는 2회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동점 1점 홈런을 맞았다.

이어 1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실책으로 로니 치즌홀이 출루했고, 2사 만루 상황에서 다시 브라이언트의 실책이 나오며 역전을 허용했다.

또한 래키는 3회 선두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곧바로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추가점을 내준 래키는 4회와 5회는 안정적으로 막았다. 여섯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으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이후 래키는 5회 타석에서 대타 크리스 코글란과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6회 시카고 컵스의 마운드에는 마이크 몽고메리가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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