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오카자키, 손흥민에 우세했다” 비교평가

입력 2016-10-31 0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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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오카자키 신지. ⓒGettyimages이매진스

손흥민과 오카자키 신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일본 언론이 손흥민(24, 토트넘 홋스퍼)과 오카자키 신지(30, 레스터시티)를 비교한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은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에는 한국과 일본의 대표 공격수가 나란히 선발로서 전진 배치됐다. 바로 손흥민과 오카자키. 이렇게 한일전 대결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승부를 내지 못한 채 끝이 났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오카자키는 후반 32분 우요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경기 직후 일본 축구 전문 웹사이트 '풋볼 존 웹'은 오카자키의 활약상에 대해 살폈다. 이 매체는 "후반 3분 터진 팀의 만회골이 오카자키의 발 끝에서 시작됐다"며 오카자키의 활약을 높게 평했다. 그러면서 영국 매체의 자료를 인용해 "오카자키는 평점 6.84를 받으며 팀내 5번째로 높은 평을 받았다. 이는 바디(6.68)보다 높으며 공격진에서 1위 무사(7.1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손흥민의 기록을 살피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6.54의 평점을 받았다. 이어 매체는 "이는 토트넘 골키퍼 요리스(5.85)에 이어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라며 오카자키보다 아래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오카자키가 손흥민보다 공헌도가 컸다고 봤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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