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고성현(29, 김천시청)-김하나(27, 삼성전기) 조가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준우승을 차지했다.
고성현-김하나 조는 3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정쓰웨이-천칭천(세계랭킹 10위, 중국)조에 0-2(16-21 15-2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혼합복식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여자복식에서는 장예나-이소희(세계랭킹 7위) 조가 결승전에서 천칭천-자이판(세계랭킹 14위, 중국) 조에 0-2로 패했다. 남자단식에서도 결승전에 오른 이현일(36, MG새마을금고)이 스위치(세계랭킹 19위, 중국)에게 0-2로 졌다. 여자단식에서는 성지현이 준결승전에서 허빙자오(중국)에게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