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키스신 대본 연습에 머쓱…‘우주의 별이’ 리딩 현장

입력 2016-11-0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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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엑소), 지우, 신현수, 해령이 MBC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극본/연출 김지현) 대본리딩에 참석했다.

‘우주의 별이’는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편으로 ‘원녀일기’ ‘퐁당퐁당 러브’에 이어 세 번째 대본을 집필한 김지현 PD가 연출을 맡아 주목받는 작품이다.

지난 9월 상암 MBC에서 진행된 '우주의 별이' 첫 대본리딩 현장에는 수호(EXO), 지우, 신현수, 해령, 윤진솔, 고규필, 이시언, 주진모 등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이 함께 했다. 대본리딩에 앞서 연출을 맡은 김지현 PD는 "이번 작업은 생소하고 모험적인 도전이다, 배우고 싶은 마음과 좋은 얘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한 이야기니 부족한 부분은 배우들께 감히 부탁드린다."며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우주의 별이’는 오빠 팬심이 넘치는 저승사자 별이와 요절이 예상되는 가수 우주가 펼치는 시공을 초월한 감각 로맨스다. 수호(김준면)가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승에서 유명하지만 저승에서도 집요하게 탐내는 그야말로 우주느님역을 맡았다. 지우는 죽은 후 우주 외에 모든 기억을 잃고 저승사자가 된 여고생 별이 역을 맡았다 별이는 존재감 없는 저승사자지만 유일한 낙인 우주의 죽음을 막기 위해 부활하는 저승사자를 연기한다.

우주와 별이의 첫 키스신에서 수호(김준면)가 머쓱한 얼굴로 웃자 리딩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하지만 쑥스러웠던 분위기도 잠시, 연기에 몰입한 배우들로 인해 현장은 이내 뜨거워졌다.

세가지색 판타지 '우주의 별이'는 기존 단막극의 소재를 탈피하고, 웹드라마의 한계를 극복할 ‘미니미니 드라마’다. 실험적인 프로젝트답게 수호(EXO). 지우, 신현수, 해령, 윤진솔 등 신예들의 젊은 패기와 활약이 돋보이는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매 작품마다 국내외 호평을 받았던 김지현 PD가 저승사자 별이와 이승의 스타 우주의 순수한 사랑의 판타지를 선사할 ‘우주의 별이’는 내년 초 방송 예정이다. MBC와 네이버의 콜라보 프로젝트 ‘세가지색 판타지’는 100% 선제작 되며 네이버를 통해 부분 선공개되고 MBC를 통해 결말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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