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엄지원X공효진, 영화 밖에선 친자매 포스

입력 2016-11-01 1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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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시스터즈’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돈독한 우정의 엄지원과 공효진, 두 사람의 찰진 케미스트리가 웰메이드 감성 미스터리 ‘미씽: 사라진 여자’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장르 불문, 배우 불문 상대역과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는 엄지원,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만나 ‘남녀 케미’보다 강력한 ‘여여 케미’를 예고하고 나섰다. 영화 ‘소원’ ‘박수건달’에서 최고의 남자배우들과 함께하며 때로는 가슴 뭉클함 감동을, 때로는 웃음을 만들어낸 엄지원. 그리고 영화 ‘러브픽션’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 [프로듀사],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서 놀라운 남녀 케미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최고 로코퀸으로 군림하고 있는 공효진이 만났다. 탁월한 연기력과 상대를 가리지 않는 연기 호흡으로 충무로 대세 배우의 입지를 과시하고 있는 두 배우가 ‘미씽: 사라진 여자’를 통해 이전에 없던 ‘여여 케미’의 완벽한 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미씽: 사라진 여자’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그녀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 각각 워킹맘과 보모로 분한 엄지원과 공효진은 촬영 현장에서 ‘미미 시스터즈’라고 불릴 만큼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일찌감치 운명적 만남으로 눈길을 모았던 엄지원과 공효진은 그 기대에 부응하듯 완벽한 케미스트리로 11월에 포진해 있는 수많은 화제작을 제치고 ‘미씽: 사라진 여자’를 각종 포털사이트의 개봉예정영화 검색순위 1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매’ 역에 먼저 캐스팅된 공효진은 “시나리오를 읽고 엄지원이 ‘지선’ 역을 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돼서 좋았다”고 밝혔으며, 엄지원 역시 “‘한매’ 역을 공효진이 연기한다는 사실을 알고 시나리오를 읽어 더욱 좋았다”고 전해 캐스팅 단계부터 서로에게 강하게 끌렸던 두 배우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이미 예고된 것이었음을 짐작게 했다.

실제로 엄지원과 공효진은 지방 로케이션 촬영에서는 방을 함께 쓰며 하루 종일 촬영을 하고도 밤마다 끊이지 않는 수다로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는 후문. 이렇듯 서로를 끔찍하게 위하며 육체적, 감정적으로 힘든 촬영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두 배우의 노력 덕분에 ‘미씽: 사라진 여자’ 속 감정의 드라마는 한층 더 깊어질 수 있었다.

친자매를 방불케 할 정도로 돈독한 우정을 발휘한 엄지원과 공효진의 특급 연기 앙상블은 오는 11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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