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캐리어’, 오늘 야구중계로 결방가능성有”

입력 2016-11-01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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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측 “‘캐리어’, 오늘 야구중계로 결방가능성有”

또다시 야구 중계의 역습이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정상 방송될 수 있을까.

MBC에 따르면 1일 오후 6시 20분부터 ‘2016 KBO 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두산 베어스 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중계한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정규 프로그램들이 결방되거나 결방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일일드라마 ‘다시 시작해’와 ‘워킹맘 육아대디’,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된다. ‘뉴스데스크’는 야구 중계 이후 전파를 탈 예정이다.

또 ‘캐리어를 끄는 여자’ 11회와 ‘PD수첩’ 역시 야구 중계에 따라 유동적이다. 지연 방송되거나 결방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지난달 25일 한차례 야구 중계로 인해 결방된 바 있다.

이에 대해 MBC 측은 “야구 경기가 끝나야 정상 방송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로써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드라마를 보시는 시청자와 야구 시청자들에게 모두 불편을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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