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진 시간’ 강동원-신은수 “시간이 멈춘다면…”

입력 2016-11-01 16: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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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영화 속 상황에 자신을 대입해 상상했다.

강동원은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가려진 시간’ 기자간담회에서 “성민 역을 통해 시간이 멈추는 것을 간접 경험을 해봤다. 힘들고 고독한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성민이의 삶이 힘들다고 느꼈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못하겠다”면서도 “혹시 나에게 잠시만이라도 멈추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겠다.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닐 것”고 밝혔다.


신은수는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아직 한국에는 개봉을 안 했다. 일본으로 건너가서 그 영화를 돌아올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가려진 시간’은 의문의 실종사건 후, 시공간이 멈춘 세계에 갇혀 홀로 어른이 되어 돌아온 성민(강동원)과 그의 말을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잉투기’ 엄태화 감독이 각본 및 연출한 ‘가려진 시간’은 11월 1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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