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울산 U18,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

입력 2016-11-07 12: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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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수원 삼성 블루윙즈 U18(매탄고)과 울산 현대 U18(현대고)이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A조에서는 수원U18이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수원 U18은 5일(토) 수원월드컵보조구장에서 열린 고양 자이크로 U18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이상재와 유수빈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9승 1무 1패 승점 28점을 기록한 수원 U18은 2위 인천 유나이티드 U18(대건고)을 승점 5점차로 제치고 A조 우승을 차지했다.

수원 U18의 주승진 감독은 “모든 선수들의 노력이 우승을 만들어냈다. 고학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뛰었고 저학년 선수들이 선배들을 잘 뒤받침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B조에서는 울산 U18이 전기리그에 이어 후기리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울산 U18은 같은 날 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상주 상무 U18(용운고)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박정인과 조동렬의 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0전 전승을 기록한 울산 U18은 2008년 K리그 주니어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전승 우승을 거두는 위업을 달성했다.

‘2016 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할 4개 팀도 모두 정해졌다. A조에서는 우승팀 수원 U18과 2위 인천 U18, B조에서는 우승팀 울산 U18과 2위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이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후반기 왕중왕전은 오는 19일(토)부터 전남 영광에서 시작되며 32강 토너먼트를 거쳐 12월 4일(일) 열리는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2016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3개 팀이 두 개조(A, B조)로 나뉘어 1~11R까지 전기리그, 12~22R까지 후기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렸다.

3월 12일(토)부터 5월 28일(토)까지 치러진 전기리그에서는 A조 성남FC U18(풍생고), B조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후기리그에서는 A조 수원 U18, B조 울산 U18이 정상에 올랐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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