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수 728명 시국선언 “朴대통령 권한 내려 놓아야한다”

입력 2016-11-07 1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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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수 728명 시국선언 “朴대통령 권한 내려 놓아야한다”

서울대학교 교수들이 오늘 시국선언에 동참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 처벌을 촉구했다.

7일 오전 11시 서울대 교수들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 질서를 지킬 자격을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은 당장 국정에서 손을 떼고, 새누리당 지도부도 총사퇴해야 한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검찰 수뇌부도 교체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 선언서를 발표했다.

728명 교수가 뜻을 모은 이번 시국선언에는 지난 2014년 세월호 관련 교수 204명, 지난해 국정교과서 관련 393명의 교수진 참여를 넘어선 서울대 역사상 가장 많은 교수가 동참했다.

이날 시국선언에 참석한 유용태 사범대 역사교육과 교수는 "최근 수년간 교수들이 낸 시국선언 참여자 수를 확인했다"며 "이번 시국선언 참여자수 728명은 역사상 최대 인원을 기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검찰 수뇌부는 모두 교체돼야 한다"며 봐주기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동아닷컴 신희수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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