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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잰더 보가츠(33) 처리에 나설까. 정상급 유망주까지 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파울 테리토리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다른 팀으로 보내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는 보가츠의 성적이 좋지 않은 이유가 첫 번째. 그리고 보가츠의 계약이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 큰 타격이 되기 때문이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보가츠에게 11년-2억 80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11년 동안 연평균 약 2454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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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111경기에만 나섰을 뿐 아니라, OPS 0.700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출루율 역시 0.307로 2할대에 가깝다.
문제는 지금부터. 성적이 급락한 보가츠에게 앞으로 9년 동안 2억 2910만 달러를 더 줘야하는 것. 재정 문제를 겪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는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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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트레이드는 결코 쉽지 않다. 그 어느 팀도 큰 폭의 연봉 보조 없이는 보가츠를 데려가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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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보가츠에게 덜컥 11년-2억 8000만 달러를 안긴 샌디에이고. 하지만 이 계약은 고작 2년 만에 트레이드 시도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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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보가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