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갤러리] 청년 취업난 속 ‘짝태패밀리’ 창업 눈길

입력 2016-11-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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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대신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3만9000명으로 지난 2013년 같은 달 3만명보다 30% 늘었다. 이에 최근 청년실업의 대안으로 술집 브랜드를 새롭게 열었다는 가맹본부 대표까지 등장했다. ‘짝태패밀리’ 오경윤 대표는 “청년실업을 어떻게 탈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어물을 아이템으로 주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건어물은 원가가 낮고 재고 문제나 인건비 부담이 없다”고 전했다. ‘건어물포차’로 불리는 이 브랜드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출범해 현재 전국 90여 개의 가맹점을 열었다. 3000만원 내외의 창업비용과 저금리 대출 지원으로 청년층, 중장년층, 업종변경 창업자 등 다양한 점주층을 형성하고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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