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강신일 “아버지 전문? 딱 봐도 김대명과 형제 느낌”

입력 2016-11-09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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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강신일 “아버지 전문? 딱 봐도 김대명과 형제 느낌”

배우 강신일이 ‘아버지 역할 전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신일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판도라’ 기자간담회에서 “누군가의 아버지 역할을 하는 게 어색하다. 굉장히 젊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박정우 감독에게 ‘아버지 말고 다른 역할 하고 싶다’고 하니까 ‘시골에서 온 아버지가 딱이다’라고 하더라. 나는 도회적이기도 하다. 청와대 관련 인물도 얼마든지 연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강신일은 “김대명의 아버지 역할인데 실제로는 형제같지 않느냐”면서도 “아버지의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원전을 소재로 한 영화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연가시’ 박정우 감독이 연출하고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강신일 김대명 김주현 유승목 이경영 그리고 김명민이 출연한 작품으로 12월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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