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고경표 팬미팅에 깜짝 등장…‘특급의리’ 과시

입력 2016-11-10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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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고경표 팬미팅에 깜짝 등장…‘특급의리’ 과시

고경표와 박보검의 남다른 우정이 압구정동을 뒤흔들었다. 고경표가 팬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 박보검이 깜짝 등장해 팬들과 고경표에게 놀라움을 안긴 것.

고경표는 9일 오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최초의 한류복합 문화공간 KWAVE H VR스튜디오에서 100여 명의 팬과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23회를 단체관람했다, 이날 자리는 고경표가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마련됐다.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 막바지 촬영 중에도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23회 본방송을 함께 보는 단체관람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영을 하루 남겨두고 먼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 바로 박보검이 깜짝 손님으로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한 것. 직접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에는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무대로 올라오는 박보검을 보고 놀라는 고경표의 모습이 담겼다. 고경표 역시 전혀 상황을 모르고 있던 눈치. 박보검의 손에는 꽃다발과 선물이 들려있고 고경표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박보검을 껴안았다.

박보검과 고경표의 우정은 유명하다. 영화 명량, 차이나타운에 함께 출연한 것 은 물론, 올해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9,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까지 함께 하며 끈끈한 형제애를 쌓았다. 앞서 박보검이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에 한창일 당시, 고경표가 촬영장에 커피차 간식차 선물을 보내며 동생 박보검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던 바.


이날 박보검의 깜짝 등장은 이러한 고경표에 대한 의리로 성사됐다. 현장에 있던 팬들은 고경표 보러 갔다가 박보검까지 만나는 행운의 주인공들이 됐다. 영상 속 박보검은 사복을 입고도 훈훈한 외모를 뽐내고 있으며, 내내 예의바른 모습으로 고경표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팬들은 각종 SNS에 현장을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게재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고경표가 공효진 조정석과 함께 주연한 ‘질투의 화신’은 10일 24회로 종영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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